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남욱 언급 "이재명 지분"...검찰, 대장동 '그분' 실체 수사 착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12:23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12: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동 의혹 초기 '그분' 이재명 대표 지목
남욱 변호사 법정 진술 사실 여부 확인 중
천화동인 1호, 가장 많은 이익 '1208억' 배당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처음 터졌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지목됐던 '그분'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이 대표 지분이 있다는 남욱 변호사의 진술과 함께 가장 많은 개발 이익을 가져갔다는 그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021년 11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1.03 hwang@newspim.com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남 변호사가 재판에서 '대장동 개발 이익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내놓은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남 변호사의 진술과 대장동 일당으로 거론되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토대로 천화동인 1호 소유주인 그분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가 심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 수익에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를 신문하며 "김만배 씨(화천대유 대주주)가 2015년에 (대장동 사업 관련) 남욱 지분은 25%, 김만배 지분은 12.5%, 나머지는 이재명 성남시장 측 지분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와 관계사 천화동인 1~7호는 대장동 사업으로 3년간 배당금 총 4040억원을 받았다. 그 중 김씨가 소유한 천화동인 1호는 가장 많은 1208억원을 배당받았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10월, 대장동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와 정 회계사가 대화를 주고받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 대표가 그분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후 그분 논란은 잊힌듯 했지만 남 변호사의 법정 진술로 다시금 의혹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혜 비리에서 불법 대선자금 수수로 번진 대장동 수사의 핵심은 이 대표의 연루 여부다. 이에 검찰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8억4700여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하는 등 이 대표의 '최측근'을 겨냥하며 수사망을 좁혀나갔다.

이런 가운데 그의 '복심'으로 통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검찰이 남 변호사의 진술로 재조명받고 있는 그분의 실체를 밝혀낼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규명이 잘 안 된 부분"이라며 "(남 변호사 발언은) 수사 범위에 포함되는 내용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