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중심의 '갓생기획'이 개발 주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GS25는 소식인을 위해 중량과 가격을 낮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2종 모두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의 중량 대비 절반 이하다. 중량을 조절하며 가격 또한 대폭 낮춰 김밥 한 줄 가격 수준인 2300원으로 구성됐다.
모델이 GS25가 출시한 쁘띠 컵밥 2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GS25] |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은 GS25가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의 작품이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된 것에 착안해 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쁘띠 콘셉트의 도시락 개발이 추진됐다.
GS25는 중량과 가격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1개 도시락을 두세 끼로 나눠 먹는 '소식좌' 특성을 반영해 비교적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일반 도시락 용기 대신 적용했다. GS25는 향후 쁘띠 컵밥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최근 일고 있는 소식좌 열풍에 힘입어 특별 기획한 쁘띠 컵밥 2종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편의점 먹거리를 선보이는데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