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에너지사업 추진
전력거래 및 재생에너지 서비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화에너지 자회사인 에스아이티는 사명을 '한화컨버전스'로 변경하고 그린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또 김창연 한화에너지 지주부문 재무기획팀장을 한화컨버전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규 사명인 한화컨버전스는 디지털 역량에 기반한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글로벌 그린에너지&팩토리솔루션 리더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창연 한화컨버전스 신임대표 [사진=한화컨버전스] |
한화컨버전스는 최고 수준의 감시·제어 기술과 실시간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차별화된 팩토리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고난이도의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태양광, 자동차,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장 설비 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화컨버전스는 축적된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플랫폼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VPP 기반 전력거래사업과 글로벌 O&M 사업을 중심으로 ▲RE100 이행 솔루션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글로벌 O&M 등 재생에너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1GW 규모 태양광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O&M 사업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네트워크와 자체 개발한 HEIS 2.0(해이즈2.0)에 기반해 미국 및 유럽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HEIS 2.0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지난달 공개됐다. 발전소 모니터링부터 데이터 수집 및 제어, O&M, 전력거래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최적화된 그린에너지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날 김창연 한화에너지 지주부문 재무기획팀장이 한화컨버전스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김 대표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GES(그린에너지솔루션)사업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향후 그린에너지사업 추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창연 한화컨버전스 신임 대표이사는 "자사가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감시·제어,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팩토리솔루션과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