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참사사고 구조로 인한 교통단절로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태원 현장 시민들의 긴급 수송을 위한 지하철 임시편이 운행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새벽 3시30분경부터 이태원 인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서울역까지 셔틀 2대 등 비상수송 버스를 투입한데 이어 5시부터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상·하행에 임시열차를 한편성씩 투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4시 기준으로 14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 2022.10.30 hwang@news |
이태원에 우회 투입된 올빼미버스는 N15, N26, N32 3개 노선이다. 또 삼성여객 400, 405, 421번 노선은 새벽 3시30분부터 우회 운행을 하고 있다. 이들 노선은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한강중학교~서빙고~한남오거리로 노선을 바꿨다.
셔틀버스는 녹사평역에서 서울역환승센터를 잇는 삼성여객 셔틀버스 1대가 투입된다. 또 보광교통 N72번은 오전 4시부터 순차적으로 4대 추가 투입됐다.
지하철은 5시 임시열차를 투입하는데 이어 5시30분부터 평시 주말 시간표에 맞춰 운행된다. 아울러 이태원역, 녹사평역, 한강진역에 시민안전을 위한 공사직원과 경찰 인력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조속히 안전하게 귀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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