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 주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환자후송과 구호를 최우선 사안으로 규정한 뒤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금 전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며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2.10.29 hwang@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긴급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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