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59.9...장단기 기대 인플레는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29일 00:44

최종수정 : 2022년10월29일 00:4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9월에 비해서는 소폭 올랐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며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10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시하는 지표다. 

28일(현지시간) 미시간대는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가 59.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확정치(58.6)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미국 워싱턴의 식료품점에서 상품을 진열하는 직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앤 쉬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담당 디렉터는 "소비자심리가 6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고작 10포인트 정도 웃도는 상황에서 3분기 소비 지출 증가세가 둔화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6%(연율) 증가했지만 이 기간 소비자 지출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 침체 공포를 키웠다.

27일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3분기 소비자 지출은 1.4% 증가했다. 2분기 2.0% 늘어난 데서 급격히 둔화됐다.

 

9월 주춤했던 장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10월 다시 높아졌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5.0%로 상승했다. 9월에는 4.7% 수준이었다.

연준 위원들이 눈여겨보는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9%로 전달의 2.7%에서 상승했다.

10월 조사에서 저소득층의 경제 신뢰도는 상당히 개선된 반면, 주식과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부유층의 경제 신뢰도는 크게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빠져나가며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쉬 디렉터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 특히나 고소득층 사이 높아진 불안을 감안하면, 미국인들의 소득이나 재산 감소가 지출 축소로 이어지며 경기 침체 리스크를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앞서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6.2% 올랐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는 완만했다. 다만 8월 6.2% 올랐던 데에서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1%, 전월대비 0.5% 각각 올랐다. 역시 WSJ 사전 전망치인 5.2%, 0.5%에 소폭 못 미치거나 부합(전월 대비)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는 데 주목했고, 지표 발표 후 미 증시의 주요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