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檢에 제출된 유동규 휴대전화, '불법 자금 수수' 스모킹건 되나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4:16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4:16

클라우드·휴대폰 비밀번호 검찰에 제출
텔레그램 방에서 불법 자금 수수 단서 나올지 주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와 클라우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법 자금 수수와 관련된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7일 취재진에게 "내 휴대폰 클라우드에 모인 자료와 비밀번호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그의 휴대전화 텔레그램에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들어와 있는 '정무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0.28 pangbin@newspim.com

유 전 본부장은 정무방 외에도 다른 텔레그램 방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무방에는 완전한 이너서클 10명이 있다"면서 "또 다른 텔레그램 방에는 산하기관장이 모여있는 방, 법조팀이 모여있는 방이 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이 핸드폰과 클라우드를 제출하면서 검찰이 불법 자금 수수와 관련한 결정적인 단서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현재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를 통해 구속된 김 부원장에게 8억여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입증에 집중하고 있다.

구속된 김 부원장은 연일 검찰 소환에 조사를 받고 있으나 "유 전 본부장 진술 외에는 증거가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검찰이 구체적인 자금 수수 방법과 시기, 사용처 등을 입증에 있어 난관이 예상되기도 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자금 전달 과정에서 쓰인 가방과 종이박스 등 물증을 확보하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텔레그램과 클라우드에 남겨진 내용 중에 불법 자금 수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내용이 있다면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휴대폰과 클라우드에 자금 수수 방식, 시기 등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내용이나 자금이 전달됐는지가 확인되는 내용이 있다면 주요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사용처나 책임 범위 등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