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효창운동장, 이북도민 체육대회 축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국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 주민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에서 "정부는 튼튼한 국방력과 확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新동반성장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중소벤처기업부 ] 2022.10.19 photo@newspim.com |
매년 가을 열리는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1983년에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과 핵 위협을 언급한 뒤 "반드시 북핵 억지력을 확보하면서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남북관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간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인도적 차원의 교류와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북도민 여러분이 그리운 가족을 다시 만나실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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