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2일과 29일 이틀간 전주동문거리와 웨딩거리에서 국내의 수준 높은 인형극 작품들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회 전주거리 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전주의 즐길거리를 다양화하고 지역 상가와 거리 활성화를 위해 하루 5개 팀이 원도심 거리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한다.
전주거리 인형극제[사진=전주시] 2022.10.21 obliviate12@newspim.com |
공연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당 30분 간격으로 이뤄져 이틀간 총 10개 팀이 20회의 공연을 펼친다.
먼저 22일 동문거리에서는 △초대형 장대인형극 '아빠와 딸의 외출' △테이블 인형극 '호랑이 뱃속 잔치' △연희 인형극 '여보 마누라' △줄로하는 공연 '점' △마리오네트'목각인형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2~3m 크기의 장대인형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돼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웨딩거리로 자리를 옮겨 △판소리체험 인형극 '호랑이 家(가)' △동화책을 활용한 복합 인형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 △테이블 인형극 '동무를 위하여' △관객들과 직접 떡을 만들어보면서 진행되는 국악체험 인형극 '달달한 수수팥떡 이야기' △신문지로 만든 거대한 공룡들이 거리를 뛰어다니는 신문지 공룡퍼포먼스 '벨로시랩터의 탄생'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거리 인형극제 개최와 더불어 한옥마을 인형극장 조성을 통해 인형극 콘텐츠를 대표 문화콘텐츠로 만들고, 시민과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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