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올해 전북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2명이 사망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21일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이달 7일과 13일에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3명이 발생했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바닷물의 온도가 섭씨 18도 이상인 경우에는 언제든 발생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만성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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