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 기록물 '1948년대 유치원·1960년대 교생실습' 최우수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11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강영일 씨가 기증한 '1948년대 유치원 졸업사진'과 김영이 씨가 기증한 '1960년대 교생실습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시민의 추억 속 어린이 기록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948년대 유치원 졸업사진[사진=전주시] 2022.10.19 obliviate12@newspim.com

지난 1948년 전주 중앙유치원 졸업사진 속 유치원은 전주중앙교회에서 운영하던 곳으로 해방 직후이자 6.25 한국전쟁 전에 촬영돼 희소성이 높은 자료로 평가를 받았다. 

또 강영일 씨가 함께 기증한 지난 1949년 전주국민학교(현 전주초등학교) 2학년 학급사진은 가을에 2학년 진급 직후 촬영된 사진이다.

이듬해에 바로 한국전쟁이 발발해 3학년부터 학급 사진이 없어 근현대사의 아픔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김영이 씨가 한평생 교원양성교육에 이바지하신 선친(김기곤)의 유품에서 발견한 '교생실습 사진'은 1960년대 교생들의 연구수업 모습을 통해 당시의 학교 교육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사진 속 교생, 학생들, 지도 선생님, 학급풍경 등은 매우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진본성과 활용성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60년대 교생실습 사진[사진=전주시] 2022.10.19 obliviate12@newspim.com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1982년 제12회 전국소년체전 카드섹션 도안 이미지 모음철'은 전주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행사의 카드섹션 지휘를 위해 당시 미술교사가 직접 그린 것이다.

개막식 식순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지휘자의 구령에 맞추어 동시에 카드를 올리고 내리기를 262번 하도록 구성된 도안으로 희귀성이 높은 귀한 자료이다.

또한 '1926년 보통학교 제3학년용 도화첩(그림책)'과 '1956년 초등학교 미술과 글씨본' 등 초등교육의 역사를 보여주는 교과서도 다수 수집됐다.

1982년 제12회 전국소년체전 카드섹션 도안 이미지 모음철[사진=전주시] 2022.10.19 obliviate12@newspim.com

이외에도 이번 공모전에서는 '어린이' 주제답게 △어린이날과 운동회, 소풍 등 각종 어린이 행사 △말타기와 낙서하기 등 놀이문화 관련 시청각 자료 △개인의 초등학교 1~6학년까지 일기 △교과서 △노트 △시험지 △성적표 등을 모아 제출한 일괄자료가 많았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항온항습과 소방시설 등 보존 설비가 갖춰진 전주시민기록관(덕진구 견훤로 264) 수장고에 보관되고, 일부는 오는 12월 전주시민기록관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소중한 개인의 유산을 도시의 기록으로 남도록 기증한 시민에 대한 예우와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소장자료 기증자 전원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기증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obliviat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