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자체 핵능력 보유해야…전술핵·핵공유 등 모든 수단 동원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0:19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0:19

"유사시 미군의 희생 보장할 수 있나"
여성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 거듭 강조도
"文정권 탄압 이겨낸 내가 당대표 적임자"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의 핵 대응에 대해 "전술핵이든 핵공유든 제3의 방식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우리가 자체 핵무장을 통해 지킬 수 있도록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1 photo@newspim.com

김 의원은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주한미국대사가 '무책임하고 위험한 이야기'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미군이 희생한다고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나"라며 반문했다.

그는 "북한이 ICBM을 개발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1991년도에 한반도 비핵화가 선언이 되고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장을 일정한 부분 줄이자고 해서 진행이 됐는데 그 무렵 한반도가 비핵화하던 1991년도에는 북한이 ICBM을 개발하지 못했던 시점이다. 북한이 아무리 공격을 하더라도 미국 본토나 미국 영토를 공격할 수 없었다. 근데 ICBM과 핵무기로 북한이 쏘면 미국 본토 뉴욕이나 워싱턴에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북한이 자신들을 건드리면 뉴욕을 ICBM과 핵폭탄으로 공격하겠다고 협박할 때 미국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이 핵폭탄 공격을 당해도 좋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핵무기를 시키고 미군을 파병하겠다고 과연 누가 100% 보장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이 있지 않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주한미군을 감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뉴욕이 폭격당하더라도 주한미군을 반드시 공격에 가담하게 할 거라고 장담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여성의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 추진에 대해서 "여성 징집 문제에 관한 것을 논의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유사 시에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이 공개 반대 한 것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이 같지는 않다"면서도 "20세에 달한 남성이 앞으로 2043년에는 1/3로 줄어 10만여명 정도되는데, 군병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있어 고민이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당권 주자와 관련해서는 김 의원을 포함해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시합에 많이 출전했다고 해서 좋은 선수가 아니라 이겨야 좋은 선수"라며 "출전 횟수는 적지만 시합에 나가면 이긴다는 평가를 받으며 단단한 체급을 갖추고 야무지게 내실을 다지는 사람이 김기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에 의해서 선거 공작 그런 탄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탄압을 정정당당하게 이겨낸 사람, 문재인 정권과 맞짱 떠서 이긴 사람 그리고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치명적 그런 타격을 준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다음 우리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인물이다. 그게 바로 김기현"이라고 말했다.

현제 비대위 체제에서 당무 감사 및 당협위원장 재정비와 관련해서는 "당 조직의 정비는 필요한 시점이기는 하다"며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을 할지는 좀 지켜보겠다"고 일축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