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팬덤코리아가 아랍에미레이트(UAE) 셰이크 마제트(Sheikh Majid Rashid Al Mualla)의 투자회사인 MJ Assets Investment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셰이크 마제트는 최근 부르즈빗(burjbit) 거래소 대규모 투자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문화,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셰이크 마제트와 한국 방문을 함께한 MJ Assets Investment 공동창업자 조조 장(JOJO Jiang)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으로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한국 정부 산하 유관 기관과 UAE 정부 간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셰이크 마제트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의 첫 신호탄으로 한국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참관하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기업 방문지로는 팬덤코리아를 선택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약속했다.
팬덤코리아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통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인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 런칭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산업에도 플랫폼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운영 초기 성공적인 사용자 유입과 브랜딩을 위해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수의 독보적 문화 콘텐츠 등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팬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와 셰이크 마제트의 방한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중동의 블록체인 시장은 시작 단계지만 중동과 한국의 팬덤코리아 기술이 접목한다면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AE는 정부 주도 움직임에 힘입어 웹3 등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팬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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