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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중소·벤처·소상공인 3중고…여야, 지원대책 한목소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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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위기 속 소상공인 대상 신속 금융지원 촉구
중기정책·모태펀드 확대 활성화 대안 마련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쇼크가 곧바로 소상공인·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현장에서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은 대책 마련에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 모습이다. 국회가 당장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산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비롯해 열악한 수출 중소기업 지원 및 투자 열기가 꺾인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도산 위기 처한 소상공인 대상 신속한 금융지원 촉구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해서 기준금리가 2.5%에서 3%로 인상되는 '빅스텝'을 발표했다"며 "124만 소상공인이 도산 위기에 처해있는데, 지원할 수 있는 대책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게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저금리 대출로 대체해 주거나 만기연장 또는 원리금 상환유예 기간을 더 늘려 주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 시내 폐업 점포 모습. 2022.07.13 kimkim@newspim.com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도 역시 소상공인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 상당 부분 공감했다. 그는 기금 융자 연체가 심각해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권 의원이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연체 규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400건에 1862억원이던 연체규모가 지난해 8284건에 2491억원으로 급증한 뒤, 올해 들어 3분기 기준으로 1만5404건에 3445억원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연체가 급증하면서 연체이자액도 2020년 24억6200만원, 지난해 31억8300만원, 올해 3분기 43억5000만원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금융불안을 해소해 재기할 수 있는 빠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관석 국회 산자위 위원장도 소상공인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데 입을 모았다. 윤 위원장은 "삼중고의 위기로 소상공인의 부채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자금지원 및 금융비용 완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해야 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의 인원 감축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업무와 관련, 소진공 1인당 지원실적인 2019년 80건, 30억원에서 올해 324건, 59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건수도 8만건에서 26만건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직원들이)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일일이 수기로 대조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의신청을 해결하는 데 2개월이나 걸리는데,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원감축을 하는 게 타당하냐"고 꼬집었다.

실효성 없는 중기정책·투자열기 꺾인 벤처 마중물 감축 '질타'

중소기업의 내수 판로를 뚫어주기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에 어려운 중소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게 타깃이 됐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어떤 기업이 2380억원을 투입하고 매출은 2046억원, 수익은 10%인 200억원 실적을 거두냐"며 "이런 기업이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따져 물었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사진=공영쇼핑] 2022.01.03 aaa22@newspim.com

박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영업이익이 홈쇼핑 7개사 중 가장 적은 218억원 수준"이라며 "이마저도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됐기 때문이지 그 전에는 적자였고 올해 기준으로 공영홈쇼핑은 소비자 불만 1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 공공기업이 제품 판매 방송을 의뢰하는 정책 방송인데도 공영홈쇼핑은 프라임 시간대에 이를 한번도 반영하지 않았다"며 "민간 방송사와 다를 게 뭐가 있나"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을 활성화해야 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히려 에디슨모터스를 상대로 내부 기준을 변경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주가조작 의혹으로 회장이 구속된 기업이기도 하다.

국힘 한무경 의원은 "중진공이 에디슨모터스에 정책자금을 모두 129억원을 집행하면서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중진공 규정에 따라 최근 5년간 보조금 지원 액수가 자금통합관리시스템 상 누적 100억원을 넘어서면 정책자금을 받을 수 없으나 120억원 이상인 에디슨모터스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진공은 또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375억원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국힘 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중진공은 375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추진했으나 앞서 지난해 법률검토를 통해 법적근거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법률자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 의원은 "중진공은 법적근거 없이 375억원에 달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을 시행한 것"이라며 "중진공이 지난해 법률검토를 통해 법적근거가 없다는 점을 알고도 사업을 시행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인만큼 해당 부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마중물인 모태펀드 출자액이 감소한 것도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모태펀드 투자액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약속했다"면서 "내년 모태펀드 예산은 3135억원으로 올해 5200억원의 2배가 아닌, 40% 가량 감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홍 의원의 지적을 거들었다. 김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원금 때문에 줄어든 것은 감안하겠으나 내년 예산이 현 대통령 공약과 달리 줄어든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1조가 넘어가는데 이를 조금만 모태펀드로 늘리면 될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는 여야 할 것 없이 민간 펀드를 확대하고 사내 유보금이 벤처에 투자될 수 있는 방법은 시장 흐름과 역행할 수도 있는 점을 들어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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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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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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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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