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문근 단양군수가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김 군수는 김 지사를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 7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김문근(오른쪽) 단양군수가 김영환 지사를 만나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2022.10.12 baek3413@newspim.com |
김 군수가 이날 건의한 현안은 ▲시멘트 소성로 폐기물 사용 확대에 따른 폐기물 반입세 신설 ▲단양군보건의료원 도립화 ▲대기배출 총량초과 과징금 지자체 배분 비율 개선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단양군 신규 산업단지 조성 ▲단양수중보 어도 개선 ▲단양군 전천후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이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단양으로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있어도 산업단지에 여유가 없다"면서 "조속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양은 7년째 병원이 없어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평균 생존율이 1.8% 불과할 정도로 의료취약지다"며 "군보건의료원이 2024년 개원될 예정이지만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운영에 한계성이 있는 만큼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멘트 소성로에 폐기물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원인자에게 부과하는 폐기물 반입세가 법제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대해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 간 많은 고민과 검토를 통해 내달 9일 단양 순방 시 군민에게 설명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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