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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한국 경상수지, 상대적으로 양호...대외건전성도 견조"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0:30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0:30

취임 후 뉴욕서 첫 한국경제 설명회
"수지상 어려움, 선진국 공통 현상"
"한국 경상수지는 연간 흑자기조 유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우리 경상수지는 주요 20개국(G20)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대외건전성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1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취임 후 첫 한국경제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지상 어려움은 선진국 공통의 현상"이라며 "우리 경상수지는 연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G20 국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 최근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 출입기자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10.06 photo@newspim.com

한국경제의 대외건전성에 대해서는 "달러의 나홀로 강세로 원화만이 아닌 주요통화 전반의 약세,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자산 증가, 낮은 수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와 역대 최고의 신용등급 등을 고려할 때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또 "낮은 단기외채 비중과 함께 은행권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와 비은행금융기관 외화유동성 모니터링을 통한 양호한 상환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낮은 연체율 등 질적구조, 금융기관 건전성 등을 감안하면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규제혁신, 세부담 완화 등으로 기업 투자 증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환과 재정준칙 도입을 통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도 높이겠다"고 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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