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국감] 김경만 의원 "발전5사, 일감몰아주기·내부거래 심각"…특정기업 33% 수주몰이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07:56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07: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발전5사 최근 5년 1조422억원 발주계약 추진
30%이상 독차지한 업체, 자회사 하도급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의 일감몰아주기·내부거래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전5사는 8개 민간 발전정비업체(이하 민간육성사)와 총 311건의 발전정비공사 도급계약을 맺었고, 계약금액은 1조 4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전5사-민간육성사 도급계약 건수 [자료=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실] 2022.10.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 중 가장 많은 계약금액을 가져간 업체는 A사로 모두 3447억원, 전체의 33%를 몰아 수주했다. 두 번째로 많이 수주한 B사의 계약금액은 1659억원으로 A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김경만 의원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해당 도급사가 자신의 자회사 두 곳에 하도급을 몰아줬다는 것"이라며 "유일하게 A사만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 2곳에 하도급을 줬는데, 이들 업체는 A사의 자회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5년간 A사에 재취업한 발전사 임직원은 모두 13명으로 이들은 각각 A사 본부장부터 사업소장, 사외이사, 고문 등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과거 한전KPS가 독점하던 공사를 민간업체 육성차원에서 8개 업체를 선정한 정책이 20년이 흐른 상황에서 공사 몰아주기와 내부거래를 수수방관했다"며 "기존의 민간육성사 체제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충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발전사로부터 직접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전정비공사 뿐만 아니라 발전5사가 발주하는 수많은 공사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발전5사의 '하도급관리 강화 표준안'이 발전정비공사에 국한해 적용될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발전5사는 발전사 공통의 하도급 관리 강화 표준 절차서를 제정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