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 규명 장기화 전망 "기록 종합해 판단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5:21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5:21

냉동탑차 시동 의혹 "밝혀지지 않은 정보...오토라이트 기능 없는 차량"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당초 2주 안팎으로 예상됐던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관련 국과수 감식 결과 발표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두한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6일 오전 경찰청 기자실에서 화재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두한 수사대장은 스프링클러 및 화재 경보 작동 등에 따른 로그기록 분석과 화재원인으로 꼽혔던 냉동탑차 분석에 당초보다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화재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2022.09.26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이두한 수사대장은 "화재 시 경보기 작동과 스프링쿨러 관련 로그기록을 확보했으나 비전문가가 해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과수조차 소방설비업체의 도움을 받아 분석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프리액션 밸브와 cctv영상, 로그·소방기록 등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장은 최근 다수 언론에서 보도됐던 냉동탑차 시동 등 화재 원인 관련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 대장은 "화재 당시 몇몇 언론에 보도된 cctv영상에서 1t 화물차 후미등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해당 차량이 시동이 걸려있었다'는 의혹이 일었다"며 "해당 차량은 오토라이트(자동 조명 장치) 기능이 없는 차량이기 때문에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후미등을 수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후미등이 켜져있는것 만으로 시동이 켜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2주로 예상됐던 화재 관련 차량과 센서 등의 분석작업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국과수에서도 냉동탑차 엔진 등을 분해, 조사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써는 화재 발생 장소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