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최근 세계적으로 물 유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주 물 문화의 가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6일 10시 제주연구원 1B 대회의실에서 '세계 물 유산과 제주 물의 가치'를 되새기는 강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연구원. 2022.10.05 mmspress@newspim.com |
제주지하수연구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강연은 제주의 소중한 유산인 물 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그 가치를 제주도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물 유산을 발굴하고 미래지향적인 물 관리,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의 토대로 '물의 문화유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제는 류제헌 석좌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발표한다. 류제헌 교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COMOS 물 유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물 유산의 국제적인 동향과 평가 기준, 그리고 제주 물의 유산적 가치에 대하여 언급할 예정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제주 물의 가치를 도민 사회에 널리 알리고, 마을에 전해오는 제주 물 유산에 대하여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지난 1995년에 설립돼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비정부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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