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 도심에서 납치 행각을 벌인 일당 중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2일 납치에 가담한 일당 4명 가운데 A씨 등 2명을 특수강도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이들은 지난 8월15일 오전 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문배동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20대 남성 1명을 차량에 태워 납치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추적해 일당 중 1명을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이들은 A씨와 채무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마약을 한다는 진술을 확보해 B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마약류 관리 위반(항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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