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달 30일 3년 만에 돌아온 '2022 양양송이축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양남대천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 양양송이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송이, 즐기러 올(all)래?'를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펼쳐졌다.
2022양양송이축제.[사진=양양군청] 2022.10.04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소를 남대천 뿐만 아니라 양양전통시장으로 확대 변경해 축제 방문객의 동선을 넓히고 짜임새 있는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송이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송이보물찾기, 남대천 요가, 버섯전시관, 전통시장 천원경매, 황금송이를 잡아라 등 방문객의 적극적 참여와 전통시장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된 콘텐츠는 참여자의 호응과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양양문화재단은 오는 28일 개막를 앞두고 있는 양양연어축제 역시 최고의 축제로 진행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으며 2023년 양양송이축제와 연어축제 준비를 위한 제작 시스템도 이미 운영 중이다.
2022 양양송이축제 송이 보물찾기.[사진=양양군청]2022.10.04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충용8군단의 6.25전쟁 당시 38선 최초 돌파를 기념하는 기념행사와 같은 기간에 열리면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볼거리가 많은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송이축제가 성료됨에 따라 이번 축제의 기획․진행과정에 대한 기록, 연구, 포럼 등을 실시해 매년 성장하는 양양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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