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내달 3일까지 벽골제 메인행사장, 김제시내, 심포항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제 향교 앞 특설무대에서 지난 28일 펼쳐진 KBS 국악한마당을 서두로 시내권 행사의 막이 올랐다.
전날 개막식과 함께 6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된 이번 축제에서 특히 호남 쌀의 상징 지평선 쌀을 알리기 위한 '지평선 가래떡 퍼포먼스'도 열리고 있다.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식[사진=김제시]2022.09.30 lbs0964@newspim.com |
지평선 가래떡 퍼포먼스는 벽골제방의 길이 3.3㎞를 상징하는 330m 길이의 대형 가래떡을 뽑아 옆 사람에게 전달하고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온 농본 국가의 맥을 보여준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퍼포먼스는 이번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 쌍룡광장에서 펼쳐지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30일에는 군산 비행장 소속 주한미군들이 단체로 축제장에 방문해 가래떡 퍼포먼스뿐 아니라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래떡 만들기[사진=김제시]2022.09.30 lbs0964@newspim.com |
동헌 내아에서는 지평선 백일장대회, 향교 앞 특설무대에서 전국 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와 김제문화예술인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양수경의 '사랑하세요'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축제 기간 중 시내권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 오후 2시 심포항에서는 5년 연속 김제지평선축제와 함께하고 있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준비되어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자리를 굳힌 김제지평선축제가 세계 으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평선축제 줄타기 공연[사진=김제시]2022.09.30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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