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제품 전용관 구축·온라인 전시회 개최 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알리바바 유통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과 협업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알리바바닷컴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알리바바닷컴 코리아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2.09.30 biggerthanseoul@newspim.com |
중진공과 알리바바닷컴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알리바바닷컴 코리아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는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앤드류 정(Adn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B2B 온라인 쇼핑몰이다. 340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2억개가 넘는 글로벌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2년간 해외바이어 방문율 130%, 거래성사 바이어는 14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알리바바닷컴 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 전용관(Korea Pavilion) 구축·운영 ▲온라인 전시회 개최 ▲전자상거래 역량강화교육 ▲홍보 마케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우수 기업 및 제품을 발굴해 알리바바닷컴 입점부터 홍보, 해외바이어 발굴, 구매문의에 대한 사후관리 등 거래 성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알리바바닷컴과 맺은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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