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한덕수 총리, 기시다 총리 면담서 강제징용 거론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17:25

당국자 "한일 총리 면담, 양국관계 개선 흐름 연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일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주요 한일관계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강제징용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도쿄 부도칸에서 개최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고 있다. 2022.09.27 wodemaya@newspim.com

이 당국자는 "잘 알다시피 강제징용 문제는 중요 현안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측 조문단에 대한 일본 측 의전에 대해 "일본 측이 충분하고 완벽한 예우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 일정 차량 경호와 외무성 연락관 수행 등 원활한 조문활동을 위해 전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면담에서 한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는 달리 검은 색 조문 리본을 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이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했다"고 귀띔했다.

양국 총리 간 면담 일정 공지가 다소 늦어진 데 대해선 "다른 이유는 없다"며 "조문사절이 많이 참석하고 있으니 면담을 치밀하게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한 총리와 기시다 총리의 면담 의미에 대해 "이번 면담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2년 9개월 만에 개최된 한일 정상 회담에 이어 이뤄지는 것"이라며 "정부가 기울여 온 한일관계 개선이라는 큰 흐름에 연관돼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짧은 기간에 네 차례의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고 정상회담에 이어 총리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고위급 인사들과 일본 측의 회담이 개최된다"며 "그 자체가 관계 개선을 필요로 하고 희망하는 양국 정부의 공감대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