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실외마스크 전면해제…"실외 해제도" vs. "조금 더 참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강남‧여의도‧회기 시민들 반응 '엇갈려'
이미 집단면역 형성‧실효성 없어 '찬성'
겨울 독감 유행‧확진자 여전에 '시기상조'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정현경 강정아 인턴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중 하나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이미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 항체를 가지고 있어서 마스크를 벗어도 무리가 없다는 이들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는 사람들로 의견이 갈리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잠실역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는 마스크를 손에 들고 출근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만 역에 다다르자 입구에서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보니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

고등학생인 임성천(17) 군은 "코로나는 국민 대부분 이미 한번씩 걸렸고 감기처럼 된거 같아서 해제하는게 반갑다"면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다니는 편이지만 실내로 들어올때는 여전히 써야 해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70대 한 남성은 "아직은 너무 이르고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나는 아직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꼭 쓰고 다닌다. 상황이 나아진 다음에 마스크 착용을 해제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최모(20) 씨는 "실외 마스크 해제한 것을 환영한다. 실내도 하루 빨리 벗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대중교통은 아직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박숙희(65) 씨는 "아직 너무 빠르다. 난 4차 백신까지 맞았지만 한번 걸리면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실외에서도 같이 다 썼으면 좋겠다"면서 "겨울이면 독감도 있고, 감기 환자도 늘어날텐데 걱정이다. 봄이라면 모를까 겨울에 해제하는 건 빠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9.23 hwang@newspim.com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광장에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체험학습을 온 학생 무리는 마스크를 열심히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30대 한 여성은 "어제 야구장을 갔다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썼다"며 "야구장은 원래 해제 돼 있는 상태인줄 알았다. 음식 먹을 때뿐만 아니라 다 벗고 있어서 그런 것인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아직 실내 지하철 이런 곳은 이르지만 실외는 해제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민수(50) 씨도 "어제도 2만명 정도가 나왔는데 너무 빠르다. 사람이 적어도 많이 모이는 곳에선 껴야하지 않을까"라며 "500명 이런 식으로 인원을 제한해두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고 했다.

추현철(65) 씨는 "사람마다 쓰고 싶으면 쓰고, 벗고 싶으면 벗는거 아니겠나"라며 "좀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쓰고 아니면 벗는 방식이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남용(84) 씨는 "감기 환자도 있고 확진자도 있기 때문에 아직 마스크 해제는 빠르다"면서 "실내 해제는 더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지윤(17) 양은 "실외 마스크 해제 돼서 좋다. 밖에서 아이스크림 등 먹을 때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돼서 좋다"면서도 "실내에서도 벗으면 좋겠지만 얼굴 공개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어 걱정도 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9.23 hwang@newspim.com

점심시간을 앞둔 여의도역 부근에서는 열댓 명이 모여서 흡연을 하고 있었다. 길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근무하다 나와서 그런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여의도 직장인인 이은덕(63) 씨는 "(확진자) 3만명이면 많이 나오는 것인데 아직은 좀 시기상조다"라며 "나는 기저 질환이 있어 백신도 안 맞아서 각별히 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달 말이나 이후에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는 의견을 냈다.

비슷한 시간대 회기역 근처에서 만난 박상대(50) 씨는 "(실외 마스크)해제에 찬성하고 실내도 해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밥 먹을 때도 어차피 마스크를 벗고 먹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다. 위드코로나에 맞춰 가야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효진(34) 씨는 "다 해제됐으면 좋겠다"며 "외국에서도 다 벗고 다니고, 벗고 다니다가 지하철 탈 때 다시 끼고 하는 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2020년 10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약 2년 만의 일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