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광엔진 설계 전문기업 라이팩이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전시회 'ECOC 2022'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ECOC 2022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광통신 전문가들이 모여 신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광통신 기업들이 유럽 바이어 및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ECOC 전시회 부스에서 설명 중인 박동우 라이팩 대표(좌)와 최성욱 최고기술책임자(가운데)[사진=라이팩] |
라이팩은 이번 전시회에서 400Gbps 광트랜시버용 광엔진 샘플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100Gbps급 라인업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신제품으로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신제품에도 라이팩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술이 적용된다. O-SIP은 전자 소자와 광소자를 하나의 패키징에 웨이퍼 단위로 구현한 기술이다.
박동우 라이팩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O-SIP 기술을 이용한 협력관계를 논의한 글로벌 기업들이 10여군데를 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라이팩은 광통신 및 광센서용 부품(광엔진)을 전문적으로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