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개별기업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옵션 거래를 할 수 있는 미국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9.20 ymh7536@newspim.com |
주식 옵션은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을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콜옵션을 매수해 주식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기회를 갖거나 풋옵션을 매수해 주식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등 투자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 대표적인 미국주식과 ETF를 포함해 총 50개 종목에 대한 월 만기 옵션에 투자할 수 있고, 일부 기초자산 종목은 일주일 만기의 위클리 옵션 거래도 할 수 있다.
미국주식 옵션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미국 정규장과 동일한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썸머타임 해제 시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거래할 수 있으며, 옵션의 실시간 시세 이용은 무료이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장상황을 고려해 거래 가능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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