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각국 정상·왕족 英여왕 장례식 대거 참석...러시아 등은 초청 제외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2:27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3: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세계 곳곳에서 정상과 왕족 등 귀빈이 대거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이 사전에 초청받았거나 참석하기로 예정된 인사들을 종합한 바에 따르면 22개국 왕족과 51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장례식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나루히토 일왕(우측 두번째)과 마사코 왕비(우측 첫번째)가 후미히토 일본 왕세제(촤측 첫번째)와 키코 왕세제비의 배웅을 받으며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에 도착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로 걸어가고 있다. 2022.09.17 wodemaya@newspim.com

왕족들 중에는 ▲나루히토(徳仁) 일왕과 마사코(雅子) 왕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과 프레데릭 왕세자·메리 공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국왕) 등이 참석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실세인 모하메드 빈 살만 대신 투르키 왕자가 참석한다. 

장례식에 참석할 정상급 인사는 미주에서 8명, 유럽과 중동에서 22명, 아프리카 9명, 아시아·태평양에서 12명 등이다. 

미주 주요국 중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유럽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이 찾는다. 

중동 국가 중에서는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모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가 장례식을 방문한다.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 ▲드루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등이 온다. 

장례식에 참석하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로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예미 오신바조 나이지리아 부대통령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등이 있다. 

영국은 수교맺은 국가의 정상과 대사급 인사들에 장례식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시리아, 베네수엘라에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으며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 러시아·벨라루스·미얀마 등도 초청하지 않았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