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겸 작곡가 박정운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정운은 간경화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박정운이 별세했다. [사진=벅스] 2022.09.18 alice09@newspim.com |
절친한 동료 박준하는 이날 이데일리에 "고 박정운이 노래를 다시 하고 싶어 했는데 예전과 같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못하고 있었다"라며 "퇴원 후 다시 공연을 하자고 기분 좋게 입원했었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박정운은 지난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1989년 '후, 미(Who, Me?)'로 데뷔했으며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박정운의 유족으로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아내와 딸이 있으며, 현재 고인의 장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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