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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박수홍 친형, 형수도 혐의…116억 얽힌 가족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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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 박 모(54)씨가 구속됐다. 형수인 이 모(51)씨 역시 공범 의혹을 받고 있다. 116억 대 송사로 인해 한 가족이 비극에 빠졌다.

◆ '친족상도례' 무색한 사전구속영장…형수 공범여부·명예훼손 수사

서울서부지법은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 박 씨를 구속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는 박 씨가 박수홍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출연료 등 수익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21억 원 상당을 빼돌렸다며 영장을 청구했다.

배우 박수홍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하숙집 딸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박 씨는 아내와 함께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 박수홍과 수익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박수홍은 그간 가족과 다툼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며 "지옥 자체였다"고 고통을 토로한 바도 있다. 박수홍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친형 박씨는 횡령 의혹을 부인했다. 또 박수홍의 23세 연하 아내 탓에 가족 간 갈등이 불거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또 지난해 6월에는 86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액수는 박수홍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116억으로 늘어났다.

서울서부지법. [사진=뉴스핌DB]

다만 검찰은 박수홍이 주장한 116억원의 금전 피해 중 박 씨의 횡령이 확실한 것으로 보이는 21억원만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형의 아내 이 씨도 횡령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 씨는 박수홍의 개인통장에서 매일 800만원 씩 인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하루에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현금 거래 정보를 자동 보고하도록 하는 고액현금 거래 보고제도(CTR)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의심하고 있다.

형수 이 씨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박수홍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한 네티즌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자 '자신의 친한 친구이자 박수홍 형수인 이씨로부터 들은 내용을 적었다'고 진술했다.

◆ '미우새' 출연 가족에게도 화살…반복되는 연예계 '가족송사' 충격

박수홍은 이 사건을 공론화한 후 30년간 116억에 달하는 금전 피해를 주장하며 친형 부부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 명의로 든 사망보험이 8개에 달한다는 점, 일부 보험 수혜자가 형 부부가 지분을 100% 가진 회사인 점 등이 알려지며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박수홍의 부친은 수사에서 박수홍이 아닌 친형의 편을 든 것으로도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다름아닌 박수홍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이 알린 가족이기에 자연스레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모친, 부친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박수홍은 사건 이후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을 통해서 간간이 근황을 공개해왔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박수홍 외에도 연예인과 가족들의 갈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일은 여러 차례 반복돼왔다. 지난 2019년 스타들의 '빚투' 사건이 이어질 당시 배우 김혜수가 모친과 오래 전 채무 문제로 연락을 끊은 사연이 공개됐고, 가수 장윤정도 2018년 8월 모친 육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언론 및 방송 매체 등을 통해 극심한 입장차를 보이며 진실공방을 벌인 바도 있었다.

방송가에서는 스타들의 금전문제로 인한 가족 갈등을 "누구도 원치 않지만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연예인이 1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족 경영을 하는 경우 비일비재한 일이다. 가족과 일이 분리가 안되고 연예인 입장에선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느낌마저 들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 가족을 의지했지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 공과 사가 분리되지 않아 생기는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선 당연히 경영, 세무, 재무 관련해선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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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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