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美, 반도체·전기차 이어 바이오도 자국 중심 재편…선도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0:37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0:37

"韓, 무역 의존 국가...외교 중심 군사→경제로"
"尹, 미국 순방서 '한국 전기차 패싱' 시정하길"

[서울=뉴스핌] 홍석희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외교안보 중심이 군사에서 경제로 옮겨가고 있는 점을 직시해주길 요청한다"며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4 photo@newspim.com

이 대표는 "미국이 반도체·전기차에 이어 바이오 산업에서도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집행에 들어갔다"며 "무역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산업이 큰 변화에 끌려갈 게 아니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비해야 살 길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산업을 미래 산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국제질서에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미국 의회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배제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전기차 수출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됐다"며 "이게 사실은 외교실패에서 온 경제실패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펠로시 패싱이 전기차 패싱을 불렀다고 외신도 보도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함은 물론 외교 기회를 경제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에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에 가신다고 들었다. 미국과 관계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주시고 한국 전기차 패싱 문제에 대해서 시정하는 성과를 만들어올 것으로 믿는다"며 "그것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