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동·접촉 늘어 확진자 일시적 반등"
중증병상가동률 30.2%…재택치료 44만명 수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전일(5만7309명)보다 3만6672명 증가했고 지난주 수요일(8만5540명) 대비로는 8841명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9만398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366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8954명(52.3%), 비수도권에서 4만4713명(47.7%)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19만3038명, 해외유입은 6만2604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07명으로 전날보다 40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452명(89.2%)이다. 6일째 500명대를 기록 중이며, 최근 1주일간(8~1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23명이다.
사망자는 6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593명(치명률 0.11)이 됐다. 60세 이상이 53명(88.3%)이다.
재택치료자는 44만307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0.2%로 보유병상 1846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288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38.2%로 3251개 중 2008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25.1%가 찬 상태로 2369개 중 1774개가 비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규확진자가 9만3981명으로 일주일 전(8만552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성호 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휴 이후 일상 복귀 전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에 참여하고 개인 간 접촉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09.14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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