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회복 내년 하반기 이후 '80%' 응답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커넥트포럼 및 신한디지털포럼 법인 회원의 절반 가까이가 하반기 코스피 지수를 2300~2500선으로 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커넥트포럼 및 신한디지털포럼 법인 회원 총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경제전망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커넥트포럼은 연 매출 또는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며, 신한디지털 포럼은 국내 법인 경영진으로 구성된 언택트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신한커넥트포럼 및 신한디지털포럼 법인 회원 총 32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2022.09.13 yunyun@newspim.com |
이들 법인 회원 중 45%는 하반기 코스피 지수를 2300~2500선으로 예상했다. 2500~2700선으로 보는 응답자는 24%였다. 특히 응답자 중 81%는 경영환경이 회복되는 시기를 2023년 하반기 이후라고 예측했다.
이들 법인 회원들은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금리상승 지속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자산가치 하락, 우수인력 확보에 대한 고민들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경영진들의 67%는 하반기 경영계획을 변경할 의사가 있고, 신성장 동력 확보와 부채 축소 및 유동성 확보 등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을 우려해 경영진 중 34%는 아직 기업의 여유자금을 투자‧운용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투자‧운용 시 국내외 채권 및 대체자산에 41%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45%가 증권사를 통해 자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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