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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암학회 9일 개막...셀트리온·종근당·엔케이맥스 등 주목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09:55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09:55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유럽 최대 규모 암 학회인 유럽 종양 학회(ESMO) 2022가 오늘(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ESMO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핵심 연구 개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내 바이오주들의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ESMO 2022가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바이오 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일 ESMO 일반 포스터 발표에 대한 초록이 학회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포스터 발표만 1600개가 넘기 때문에 학회 측에서는 참가자들의 행사 관람 효율성 도모를 위해 초록을 먼저 공개한다"며 "학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에는 기업들이 연구 현황과 관련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데이터가 담겨있어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을점검하고 개발의 방향성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ESMO 2022 참가 기업은 대표적으로 셀트리온, 종근당, 엔케이맥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있다. HLB, 제넥신, 레고켐바이오는 구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임상 3상 후 1년 장기추적 결과를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689명의 환자에서 TTP(종양진행까지 걸린는 시간), PFS(무진행 생존기간), OS(전체생존기간) 지표상 오리지널 약물과의 유사성 데이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CKD-702(EGFR-cMET 이중항체)의 비소세포폐암 대상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환자 대상 안전성과 PK(약동학), PD(약력학)를 평가한다.

NK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육종(전신에 발생하는 악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동정 사용(치료법이 없는 환자 대상 개발 중 약물 투약 허가) 승인받았다. 3명의 환자가 최대 29개월 생존해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긍정적 효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오이뮨텍은 키트루다(Keytruda) + NT-I7 병용투여 임상1/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에이비엘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ABL602의 인간 백혈병 조혈모세포에서의 항암효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제넥신은 DNA 백신 파이프라인인 GX188E와 Keytruda 병용 투여의 자궁경부암 치료 효력 임상 2상 결과를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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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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