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콘텐츠 제작 및 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MapleStory Worlds)'의 국내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꾸며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만들어진 월드를 탐험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넥슨] |
넥슨은 대표 월드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함께 즐길 파티원을 모집할 수 있는 '센트럴 시티' ▲몬스터를 수집해 나만의 농장을 가꿀 수 있는 '몬스터 농장' ▲채광을 하면서 깊숙한 광산을 탐험하는 '광부 시뮬레이터' 등도 준비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플랫폼 내 제작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다른 이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메이플스토리의 아트, BGM 등의 리소스를 비롯해 본인이 직접 만든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활용할 수 있으며 루아 스크립트(Lua Script)를 사용해 정교한 콘텐츠 개발도 가능하다.
넥슨은 크리에이터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보다 원활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월드 제작에 대한 개발 지식을 기초 단계부터 얻을 수 있는 단계별 학습 콘텐츠와 가이드 영상 등을 갖춘 개발자 센터를 운영한다.
또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간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개발자 포럼과 재미있는 월드를 추천하거나 본인의 아바타를 자랑하는 플레이어 포럼도 오픈했다.
넥슨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나 아바타 의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 또한 추후 글로벌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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