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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號 출범] 압승에도 남은 과제는...①비명 통합 ②호남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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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에도 사당화·'친명' 지도부 논란 여전
취임 첫 외부 일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박성준 "친명과 반명 구분할 필요 없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 대표에 취임했지만, 오랜 세월 당내 비주류였던 만큼 산재한 과제도 많다.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의 잇따른 패배에 대한 책임론에 이어 공개적인 당 대표 출마 불가론까지 터져나오면서 당내 통합이 제1의 문제로 남았다.

이 대표는 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77.77%의 득표율을 얻어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는 역대 민주당 전당대회 최다 득표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역시 선거 과정에서 '명심(明心)'을 내세웠던 후보들이다. 사실상 이 대표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준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다만 각 권역별 경선표를 분석할 때 20% 내외의 권리당원들은 꾸준히 이 대표가 아닌 박용진 후보를 택했다. 본경선 초반부터 70%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끝내 '80%의 벽'을 넘지 못한 것도 비명 세력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민주당 한 의원은 "박 후보 득표율에 더해 투표하러 나오지 않은 권리당원이 10명 중 6명인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층이 다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을 어떻게 끌어안을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당화 논란이나 공천학살 의혹은 전당대회 내내 그를 따라다니는 꼬리표였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사당화 우려라는 말을 왜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민주당은 이미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공당이고, 이 점에 대해 의심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이를 적극 반박했다.

또 당 대표 선출 직후 기자들이 '친명 일색' 지도부 우려를 지적하자 "그분들(최고위원)이 이재명계라고 불리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80%에 육박하는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국민들께서 저에 대해 기대가 높기 때문에 그 기대에 맞춰 최고위원들이 선거운동을 하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인선 중지를 모으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29일 오후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하는 것도 당내 통합을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경선부터 그와 가장 크게 각을 세웠던 당내 비명 세력이 '친문' 진영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우리 새 지도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 대통령님의 민주당을 계승 발전시키고 거기에 더해 실력과 실적으로 평가받는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빠른 시일내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유일한 호남 출신 최고위원 후보였던 송갑석 후보가 탈락한 만큼 호남과 비명계 인사를 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당대회 투표 결과는 결국 국민과 당원들이 누구를 원하는지, 친명이냐 반명보다 누가 더 이끌고 위기 극복을 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누가 적절한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굳이 (친명과 반명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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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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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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