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청회 참석..."삼척여중 뒷편 등 제2·3 부지 제안"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청회가 26일 열렸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갈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열리고 있다. 2022.08.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삼척시민을 대표로 참석한 이유영·이광우·윤철희·김덕형·이희범 위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정한 삼척 마달동과 갈천동 일원 갈천지구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반대했다.
시민 위원들은 이날 "삼척과 동해간 7번 국도 옆인 갈천지구는 대형덤프트럭의 운행이 전국 제일인 지역으로 충분한 환경안전 이격거리가 확보돼야 하지만 이격거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게 될 뿐만아니라 이곳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경우 원도심지의 인구유출로 지역공동화 현상과 함께 지역경기가 심각하게 침체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 "삼척시는 인구소멸예정지역으로 인구 유입 대책 없이 주택만 짓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동해와 가까운 외곽의 삼척 주거단지는 삼척을 망하게 하는 암적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학교,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용이한 삼척여자중학교 뒷편 등 제2·3 부지를 제안했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갈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2022.08.26 onemoregive@newspim.com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삼척갈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계획은 삼척시 마달동과 갈천동 일원 7만5740㎡부지에 869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동해시 북평제2일반사업단지 등 주변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주거수요 충족과 청년, 신혼부부, 서민층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LH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삼척갈천지구를 제안해 같은 달 이를 수용받아 올해 2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준비,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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