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5184억원을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선제적 대응과 국도비 보조사업 지원에 따른 군비 매칭사업 등 의무적 사업을 편성했다.
강원 고성군청.[사진=고성군청] 2022.06.09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희망지원금 27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4억원,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운영비 7억 5000만원,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 7억 1000만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9억 4000만원, 평화지역 외식지구 조성사업 23억원, 송지호 명소화를 위한 경관자원사업 30억원, 어업용 면세유 일부지원 3억 5000만 원,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조성사업 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각종 재해·재난 피해복구사업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토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0억원, 통합정수장 생활용수 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 5억원, 어촌1리·석문리 지방상수도 확장 7억원, 마을주거환경 개선사업 12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보다 660억원이 증액됐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제336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코로나19 희망지원금과 관련 "당초 의회에서 2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군 재정상 불가피하게 1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며 "넉넉지는 않지만 코로나19 희망지원금이 지친 군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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