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성과 못낸 사업들 예산 '칼질' 의무화…1000조 나랏빚 줄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 중기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방향 발표
성과 부진하면 다음 연도 예산 최소 1% 삭감
일자리·R&D사업·균형발전 등 6개 부처 평가
연말까지 핵심 정부사업 10개 선정…집중 점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성과가 부진한 사업들에 대해 예산의 최소 1%를 의무적으로 깎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3년 연속 성과가 미흡한 정부 사업들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2026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국가재정법에 따라 재정사업의 성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최초로 수립된 것이다. 향후 5년 간의 재정사업 성과 관리 기본방향, 추진방안 등을 담았다.

윤석열 정부가 재정건전성 회복을 중점 과제로 삼은 만큼 나랏돈이 투입된 정부 사업들의 성과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재정사업 성과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예산 환류가 미흡한 등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 성과 부진하면 다음연도 예산 최소 1% 삭감

우선 정부는 현재 1000개가 넘는 전체 성과 지표 수를 절반 이하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부처별 임무와 관련성이 높은 대표 지표를 2~5개 선정해 목표 달성도를 알기 쉽게 그래픽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정부 사업들의 성과 평가 방식도 개편한다. 평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사업 성과 평가 항목과 시기를 표준화하고 실익이 낮은 평가는 중장기적으로 통폐합한다. 또 평가제도를 신설할 때 재정당국의 협의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거나 일몰제를 도입하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평가 결과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의 최소 1%를 의무적으로 삭감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과 평가는 현재 기재부, 과기부, 고용부, 균형위, 행안부, 중기부 등 6개 부처에서 운영 중인 11개 사업 성과 평가제도를 바탕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만약 예산을 삭감하기 곤란한 사업이라면 원인 분석을 통해 의무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도록 하기로 했다.

또 연례적으로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별도로 강도 높은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2년 연속 '미흡'을 받았을 경우 사업을 재설계하도록 하고, 3년 연속 '미흡'을 받았을 경우 원칙적으로 사업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핵심 정부사업 10개 선정…편성부터 집행까지 집중 점검

정부의 주요 정책비전에 반영된 10개 내외 핵심 재정사업을 선별해 재정당국 중심으로 5년간 편성, 집행, 평가 등 전 주기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구체적인 핵심 재정사업 목록은 올해 12월까지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각 핵심 사업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도와 부처의 달성 노력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 인프라도 확충한다. 사업별 성과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대국민 성과포털을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평가 주관 부처 협의체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정 성과 평가 포럼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해 오는 12월 국무회의에 보고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핵심 재정사업 목록과 세부 관리 방안은 연말까지 확정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