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국가 총력전하 전시 대응 능력 구비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202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22일 시와 자치구, 사업소 및 직속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8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대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최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모습. [사진=대전시] 2022.08.20 gyun507@newspim.com |
올해 을지연습은 일정별로 4일간 전시전환절차,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22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6개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등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총 17건의 실제 훈련을 자치구별로 실시한다.
23일 오후 2시에는 대전시장, 구청장 등 26명 기관장들이 2022년 을지연습 항공정찰을 실시한다. 항공정찰은 정부청사 헬기장에서 이륙해 자운대, 현충원, 역사박물관, 식장산, 대청호, 대전역 등을 정찰하고 실제훈련 장소인 대전대학교에 착륙할 예정이다.
동구 대전대학교에서는 대전시장 및 5개 구청장 및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테러시 화재 진압 대피훈련을 시범훈련으로 실시한다.
특히 광역단체 처음으로 외부 전문 평가관을 확대 운용한다. 또 사후검토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북한 핵 미사일 위협 등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가 엄중한 시기인만큼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시의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해달라"며 "연습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연습의 연속성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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