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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2~25일 을지연습...전시대응 능력 점검

기사입력 : 2022년08월20일 10:29

최종수정 : 2022년08월20일 10:29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국가 총력전하 전시 대응 능력 구비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2022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22일 시와 자치구, 사업소 및 직속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8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대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최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모습. [사진=대전시] 2022.08.20 gyun507@newspim.com

올해 을지연습은 일정별로 4일간 전시전환절차,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22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6개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등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총 17건의 실제 훈련을 자치구별로 실시한다.

23일 오후 2시에는 대전시장, 구청장 등 26명 기관장들이 2022년 을지연습 항공정찰을 실시한다. 항공정찰은 정부청사 헬기장에서 이륙해 자운대, 현충원, 역사박물관, 식장산, 대청호, 대전역 등을 정찰하고 실제훈련 장소인 대전대학교에 착륙할 예정이다.

동구 대전대학교에서는 대전시장 및 5개 구청장 및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테러시 화재 진압 대피훈련을 시범훈련으로 실시한다.

특히 광역단체 처음으로 외부 전문 평가관을 확대 운용한다. 또 사후검토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북한 핵 미사일 위협 등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가 엄중한 시기인만큼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시의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해달라"며 "연습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연습의 연속성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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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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