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尹대통령 '담대한 구상', 北의 대화 의지가 첫걸음"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08:40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08:4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은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비핵화 방안으로 제안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이 제안을 수용해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 자원 교환 프로그램 등 대북 제재 면제로 비핵화 실현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실질적인 조치들이 있다고 보지만 그것은 점진적인 단계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첫 번째 단계는 북한이 대화와 외교에 관여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다. 우리는 많은 선제적 조치를 했다. 다시 말하지만 미국은 북한과 직접 외교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외교와 직접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란 우리의 공통된 목표 달성에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아직 북한으로부터 우리(미국)와 역내 조약 동맹이 제안한 것을 수용할지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이는 어떤 점진적인 비핵화 구상과 단계에 상관없이 북한의 대화 의지가 비핵화 진전에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근본적인 변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단계를 본 적이 없어서 가정적인 조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북한이 궁극적인 한반도 비핵화 지지를 표명한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북한 비핵화에 대한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올 경우 북한의 광물자원과 식량을 교환하는 '한반도 자원식량교환프로그램'(R-FEP)을 제안했다. 

정례 브리핑 중인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