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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휘발유 제품 온실가스 실시간 측정…국내 업계 최초 글로벌 인증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5:33

자체 개발 에너지·화학 제품 탄소발자국 측정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제품의 전과정 온실가스 영향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 공신력 있는 측정방법을 토대로 탄소배출량을 관리해 2050년 이전 '넷 제로(Net Zero)' 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과 관련된 국제표준(ISO14040:2006, ISO14044:2006, ISO14067:2018)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이 해당 인증을 받은 사례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드인증원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온실가스 검증기관으로, 온실가스 검증에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 검증기관이다.

SK이노베이션 김철중 O&A 담당(오른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증서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번에 인증을 받은 'SK LCA Infra'는 SK이노베이션에서 생산하는 에너지·화학 제품(휘발유, 경유,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 대상)의 원유 채굴 단계에서 사용 또는 폐기 단계까지 전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산하 사업회사별 전 과정(Scope 1·2·3) 탄소 배출량을 측정 및 모니터링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별 영향 평가 기능도 갖추고 있다. Scope 1·2·3은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Scope1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배출량을 의미한다. 아울러 Scope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을, Scope3은 협력업체와 물류, 사용, 폐기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부 배출량을 뜻한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SK LCA Infra를 통해 회사 및 제품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현황을 점검하고 넷 제로 이행에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SK LCA infra를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객사 및 외부에 입증하는 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SK LCA Infra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 제로를 향한 노력을 신속하게 정량적으로 측정함으로써 넷 제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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