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22~25일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어느 때보다 굳건한 비상대비태세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한 실전 연습을 진행할 방침이다.
2019 을지태극연습 [사진=순천시] 2022.08.17 ojg2340@newspim.com |
이번 을지연습 참가 기관은 군·경·소방·유관기관 등을 포함해 2000여 명이다.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지난 16일 위원 25명이 참석한 '순천시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2022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근무자 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연습 준비과정에서 국가비상 대비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보여주기식의 연습이 아닌 실전적인 훈련이 실행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 및 화재 진화 훈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의 확고한 안보 태세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의 안보를 뒷받침한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공무원의 사태별 상황조치 능력 향상과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토록해 시민이 안전한 일류도시 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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