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7일 0시 10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택 20채가 침수되고 주민 9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17일 0시 10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서 국지성 집주호우로 인해 마을이 침수돼 주택 20채, 주민 25명이 긴급 대패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2.08.17 grsoon815@newspim.com |
강릉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국지성 폭우가 내려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서 주택 20채가 침수되고 주민 25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또 주민 9명은 인근 강의 범람으로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비는 강릉 주문진과 양양 일대에 한해 시간당 20mm 이상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일대에 강수량 측정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정확한 강수량은 측정되지 않았다.
17일 오전 1시쯤에 강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읍면동 부서장 판단에 따라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조치를 했다.
현재 강릉시는 굴삭기 1대를 현장에 투입해 응븍복구 중이다. 강원영동지역에는 앞으로 20~70mm의 비가 더 오겠으며 많은 곳은 120mm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7일 0시 10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 일대에서 국지성 집주호우로 인해 마을이 다리가 유실됐다.[사진=강릉시]2022.08.17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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