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美 7월 CPI 둔화에 안도랠리…나스닥 2.89%↑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CPI 전년동기 대비 8.5%… 전월비 둔화
9월 FOMC서 금리 50bp인상 가능성 증가
7월 생산자 물가·8월 인플레·고용지표 주목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5.10포인트(1.63%) 상승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77포인트(2.13%) 오른 4210.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0.88포인트(2.89%) 급등한 1만285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한 데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며 안도감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오르며 6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크게 하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7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 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의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62%대로, 75bp 인상 가능성을 37%대로 반영했다. 이는 불과 하루 만에 극적인 변화다.

찰스 슈왑의 거래 및 파생 상품 담당 부사장인 렌디 프레딕은 로이터 통신에 "8.5%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매우 높지만 아마도 6월이 정점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고 평가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주식 및 채권 리서치 담당 이사인 스테판 호드트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75bp 인상 대신 50bp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물가 상승 둔화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있었다. 특히 이날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 CPI가 둔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물가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준금리를 올해 말 3.25~3.50%까지, 내년 말 3.75%~4.00%까지 각각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준 기준금리는 2.25~2.50%다.

씨티의 숀 스나이더 투자 전략 대표도 "시장의 경우 노동 시장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잠재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종의 골디락스(Goldilocks) 시나리오에 대한 불씨가 있다"며 "한 달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만으로는 연준이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연준은 잠재적으로 지속적인 추세를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책임자인 릭 리더 수석 투자가는 "지난 주의 강력한 노동 시장 데이터, 특히 여전히 견고한 임금 상승과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지속은 연준 정책 입안자들을 공격적인 긴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연준은 9월 회의에서 또 다시 75bp 인상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7월 생산자 물가 데이터, 8월 인플레이션 지수와 다음 달 발표되는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방향을 다시 바꿀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의 공포 게이지인 CBOE 변동성 지수(VIX)는 20.00 아래로 떨어져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1.09%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86% 상승한 1.0303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재고가 줄어들면서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1.58%) 오른 배럴당 9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40달러(0.1%) 오른 1813.7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