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4개교 초등돌봄교실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어린이 과일 간식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가 여름방학 중 초등 돌봄 어린이에게 지급할 과일 간식꾸러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08.10 |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가정으로 과일간식 꾸러미를 배송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돌봄 학교별 수요량을 신청받아 지원 대상을 확정지었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돌봄교실 어린이 가정에 과일간식 꾸러미를 제공한다.
과일간식 꾸러미는 지역 내 농업인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배, 바나나로 구성되며, 출하 전 안전성검사를 통과한 신선한 농산물이다.
돌봄 어린이에게 공급되는 과일 간식의 적정섭취 횟수는 주당 2~3회이며 초등 1~ 2학년은 최소 100g/회 이상, 3학년 이상은 최소 120g/회 이상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과일간식 지원이 과자나 즉석식품 등의 간식에 익숙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과일의 소비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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