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456mm 폭우' 광명시 민·관 합동 침수 피해 복구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5:59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5:59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8일과 9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및 도로 복구 등에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오전 수해 '피해 대책 회의' 및 '동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각 동 피해 현황 및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민원응대 등 최소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각 동의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했다.

광명시는 지난 8일과 9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및 도로 복구 등에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광명시] 2022.08.10 1141world@newspim.com

이번 수해로 가장 많은 피해가 접수된 광명동에서는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등 단체원과 공무원들이 노약자 가구를 우선 복구하는 등 민관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온동에서는 주택 및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긴급 복구를 실시하는 한편, 관련 부서에 전달해 피해보상 조사를 진행하고 시 공무원 등이 추가로 투입되어 내부 정리 및 토사 제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철산2동에서는 광명동초복합시설 건설 현장과 뱀수마을 입구 등 도로에 토사유출로 통행이 어렵자, 시 도시재생과, 건설지원과 등 관련 부서와 시공사 등에 신속하게 연락하여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수해로 발생한 수재민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임시대피소 7개소에 100여 명을 긴급하게 대피시키고 컵라면, 햇반, 생수 등 식료품과 텐트를 비롯한 생활용품 10종 2672개를 지원했다.

물난리를 겪은 한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동에서 수중펌프를 설치해 물도 빼주시고 통장님들이 오셔서 주변 정리도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10일 오전 중 하안5단지 주차장 침수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다"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신 단체원, 직원 등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쯤 호우경보가 발령되어 10일 오전 2시 30분 해제되는 동안 누적 강수량이 456mm에 달하며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총 34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도덕산 등 토사유출 피해는 장비를 동원해 복구하고, 도로 침수에 관련해서는 이면도로 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정비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한편 시는 민관이 참여한 수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복구와 보상 등 완전한 회복을 이루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