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제값 못 받을라"...기업들, 깐깐해진 투심에 IPO '셀프 지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조 대어' WCP, 상장 연기..."상반기 실적 반영"
공모 시장 얼어붙자 상장 철회·연기 줄이어
알피바이오·샤페론 등 예심 통과 이후 무소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사 기준이 깐깐해졌다. 몸값이 높다고 판단되거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에 대한 투심이 얼어붙은 가운데, 적절한 시점을 잡으려는 기업들의 IPO 상장 일정도 한없이 지연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분리막 업체 더블유씨피(WCP)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한 달 뒤로 미뤘다.

[사진=셔터스톡]

더블유씨피는 '3조 대어'로 주목 받은 2차전지 분리막 전문기업이다. 공모가 상단인 10만원으로 상장 시 단숨에 코스닥 5위로 올라서는 규모다.

다만 전반적인 공모주 투심이 가라앉은 시기에 '몸값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모 일정을 한 차례 미루기로 했다. 상반기 호실적이 예상되므로, 이를 반영해 제값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한 기관투자자는 "고평가 논란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반기 실적을 반영해 상장 예정"이라며 "문제는 피어그룹인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쟁업체라고 할 만한 SKIET의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철회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현대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태림페이퍼, 원스토어, SK쉴더스 등이 상장 계획을 잠정 철회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 지난달 21일 상장 철회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연내 IPO를 추진했던 CJ올리브영도 상장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제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들은 진퇴양난 상태다. 신규 투자 등을 위해 자금 수혈이 시급하지만 당장 출사표를 던졌다간 가치를 높이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에이프릴바이오와 루닛, 청단글로벌, 공구우먼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받아 들고, 공모가 희망밴드보다 낮은 몸값으로 증시에 데뷔해야 했다.

특히 바이오 등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거래소 문턱을 넘은 기업 가운데 알피바이오와 샤페론, 선바이오 등은 지난 4~6월 합격 통지서를 받고도 증권신고서 제출을 미루고 있다.

알피바이오의 경우 지난 4월 14일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시간이 많지 않은 상태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기업은 예비심사 승인 이후 6개월 이내에 상장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요예측부터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개월 전에는 IPO를 진행할지 취소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