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6월 산업 생산 0.6%↑ 2개월째 상승…소비는 4개월 연속 하락세

기사입력 : 2022년07월29일 08:36

최종수정 : 2022년07월29일 09:41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0.6%·설비투자 4.1% 늘어
소매판매 0.9%↓…내구재 소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와 생산이 늘면서 지난달 산업 생산이 2개월째 증가했다. 다만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 감소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17.9(2015=100)로 지난달보다 0.6% 증가했다.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째 상승세다.

전산업생산은 중국의 봉쇄 조치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4월 감소로 전환했다가 서비스업과 건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다시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국장)은 "6월 산업활동동향은 광공업 생산과 설비 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가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9% 증가했고, 공공행정도 3.5% 늘었다.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2.0%,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14.4%)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4.2%), 자동차(7.4%) 등에서 늘었다. 특히 D램, 플레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제고업재고는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6.5%로 전월대비 0.9%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1.8%) 등에서 늘었으나, 도소매(-1.6%), 교육(-1.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6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2.07.29 jsh@newspim.com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제(2.3%), 오락·취미 및 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9%),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소매판매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건 지난 1997년 10월부터 1998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4년 6개월만이다.  

어운선 심의관은 "6월 소매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화물 운송 차질 등 영향을 받았고, 평년보다 이른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야외 스포츠용품 등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민간 소비 전체에는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가 있는데 이번 달에는 대변 서비스업이 제약을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숙박음식점업하고, 여가 관련 서비스업, 개인 서비스업 등 대표적인 소비자 서비스가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런 점을 봤을 때 소비 전체로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2.7%)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6.6%) 투자가 늘면서 4.1% 증가했다. 반도체 공장 건설 등으로 반도체제조용기계 국산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을 나타내는 특수산업용기계을 비롯한 기계류 투자는 전월보다 6.6% 증가했다. 반면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는 소폭 감소(-2.7%)한 모습이다. 

건설기성은 건축(-2.3%), 및 토목(-1.1%)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토지조성 등 토목(84.3%) 및 공장·창고 등 건축(8.3%)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20.2%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지수인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보다 0.2p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가까운 미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통계청은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소비와 대면 서비스가 증가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될 우려도 동시에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어 심의관은 "크게 보면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금융통화 긴축 구조 전환에 따른 금리 여건 악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