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부터 다양한 검사 제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동작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보건소 업무를 올해 7월부터 재개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의료 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사진=동작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7.28 peterbreak22@newspim.com |
예방 중심의 포괄적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신체 성장발달 정도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 조기 발견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등 아동의 건강관리에 힘쓴다.
8월 12일까지 동작구 보건소에서 관내 20개소의 지역아동(복지)센터나 만18세 이하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층 아동 322명에게 기초검사(신장, 체중), 시력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흉부X선 촬영(만12세 이상) 등 다양한 검사를 제공한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을 신청하지 못한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겨울방학에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아동은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9~10월경 저소득 장애인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65세 이상 국가건강검진 비대상자인 어르신도 보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보건소 건강검진실로 문의하면 된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마련했다"며 "적기에 검진받아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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